여름 휴가 때 다녀온 남이섬 여행기 이제야 올려요.
서울에서 그닥 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야 남이섬 가보네요^^
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정작 한번 다녀오는게 쉽지 않네요.
남이섬 가평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남이섬~
나미나라공화국이라고 되어 있어요.



표를 사고 선착장 있는 쪽으로 들어가면 커다란 눈사람이 반겨주고 있고 한쪽에는 미니 눈사람 커플도 있어요.
겨울연가에서 나온 눈사람 모형인가 봐요^^



배시간은 시간대별로 조금씩 다른데 오전 9시 이전, 오후 6시 이후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오전 9시 - 오후 6시까지는 10~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고 하네요.
첫 배는 오전 7:30분, 마지막 배(가평나루 출발)는 21:30분이예요.



남이섬까지 배 타고 1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.
어떠 섬일지 궁금했어요^^
남이섬 가평선착장 바로 옆에 짚라인도 있더라구요~
집라인으로 들어가도 재밌을 것 같아용^^



강 한 가운데 보이는 초록초록한데가 남이섬이예요.
생각보다 작게 느껴지긴 했는데 들어가서 둘러보니 너무 작지는 않네요.
10분도 안 되어서 남이섬 선착장에 다 왔네요^^



선착장에서 내리면 보이는 남이섬의 모습이예요.
가족 단위로 움직여야 되어서 섬을 한바퀴 둘러 볼 수 있는 스토리 투어버스를 이용하기로 했어요.
섬을 한 바퀴 도는데 20분~30분 정도 소요 되는 것 같아요^^
요금은 1인당 7,000원이구요.
스토리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 대기 시간이 있었어요.



카폐도 있고 편의점도 있어요.
큰 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 투어버스를 기다리다가 아이스크림 가게 발견~
특이하게 흑임자두부 아이스크림이 있더라구요^^
그냥 지나칠수 없죠~ ㅎㅎ
흑임자두부 아이스크림이 고소하면서도 담백하니 맛있었어요.



투어버스를 타면 시간도 절약이 되고 다리도 아프지 않고 좋긴 한데 뭔가 좀 허전한 느낌은 있더라구요.
여유를 가지고 좀 걷고 싶어서 중간에 내려도 된다고 해서 내려서 좀 걸었어요.



조금 걷다보니 깡타의 집이 있더라구요.
키 큰 타조들이 넓은 울타리 안에서 자유롭게 뛰어다니고  관광객들이 오면 먹이라도 주려나 하고 몰려 오네요^^
걸으니 좋더라구요~
관광객들이 많이 다녀가기는 하지만 그래도 잘 보존 되어 있는 느낌이랄까요.
다음에는 여유를 갖고 몇일 묵으면서 천천히 섬을 둘러보고 싶어요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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